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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별 독서 기록/2017 독서 기록

중국어 한마디 따라 쓰기 노트

by 버나가넷 2022. 10. 3.

중국어 한마디 따라 쓰기 노트
저자 : 박상용
출판 : 소라주
발매 : 2017.03.16

 

처음에 '왕초보를 위한 중국어 기초 상식'이 설명되어 있어서 나처럼 중국어가 처음인 사람은 읽는 방법, 소리내는 방법 등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또한 밑의 사진에 보이는 QR코드를 찍으면 원어민 음성을 들을 수도 있어서 발음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책 제목이 따라쓰기 노트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안은 따라쓰기로 되어있다. 총 150단어를 배울 수 있는데, 모두 중국어 관용어들이다. 각 관용어의 읽는 방법과 의미, 발음, 유래, 쓰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중국인들과 대화하면서 관용어를 사용한다면 더 좋은 이미지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도 외국인이 우리나라 속담을 쓰면 깜짝 놀라거나 우리말 진짜 잘한다고 감탄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 점을 생각해도 한 번쯤 이 책으로 관용어를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했던 점은 중국 한자가 우리나라 한자로는 어떤 한자인지가 설명되어있던 점이다. 단지, 이건 내 개인적인 문제이지만 나는 지금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어서 머리 속에서 우리나라 한자와 일본 한자, 중국 한자가 뒤죽박죽이 되서 조금 혼란스러웠다.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에는 아직 조금 힘들거 같다.

 

유래가 설명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그냥 단어만 보고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유래를 아는 편이 훨씬 재밌고, 다시 그 단어를 봤을 때 연상이 되어서 의미를 떠올리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으로 중국어를 처음 접했는데 그래도 역시 먼저 중국어 회화나 문법 쪽을 먼저 공부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물론 관용어를 배워두는 것은 좋지만 일단 회화가 되어야 관용어도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써보면서 친절한 책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중국어 관용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기초에 대한 설명도 있기 때문에 중국어 초보자가 써도 전혀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카카오스토리 채널에서도 연재하고 있다고 하니 같이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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