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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10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저자 : 김선영 출판 : 블랙피쉬 발매 : 2021.03.10 21일 동안 PT 형식으로 글쓰기 훈련을 하도록 설계된 책. PT는 시간과 공간 확보, 나만의 글쓰기 전용 BGM을 찾는 등 작업 환경을 정돈하기부터 시작해서 첫 문장, 목차, 제목, 글쓰기, 고쳐쓰기, 피드백으로 끝난다. 정말 글쓰기에 필요한 하나하나를 조금씩 단련해간다는 느낌이라, 21일을 들이진 않았지만 정말 PT 하는 것 같겠다 싶다. 디자인도 굉장히 눈에 잘 들어오고 읽기 쉬워서 술술 넘어갔다. 문장력을 단련하기에 하루에 해야 할 일이 확실하고 좋아서 21일 동안 한 번 이 매뉴얼대로 훈련해볼까 싶다. 작가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어제 쓴 글을 오늘 고치고, 내일도 자판을 두드리는 사.. 2022. 10. 13.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저자 : 곽재식 출판 : 위즈덤하우스 발매 : 2018.05.09 대체로 여느 글쓰기 책이랑 비슷한 내용이다. 글감은 어디서 어떻게 떠올리고, 재밌게 이야기 진행하는 방법은 뭔지, 꾸준히 쓰는 방법은 뭔지. 뭐, 꾸준히 쓰는 방법은 어느 책이든 '일단 써라!'다. 웃겼던 건, '이도 저도 안 될 땐 고양이 이야기를 써라'는 것. 책을 사고 글을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양이는 한동안 꾸준히 인기일 거라고 한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실 요즘 보는 웹소설 중에 남주가 고양이 수인에 여주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로판을 보는 건지 고양이 집사물을 보는 건지 모를 소설이 있는데 이게 또 꽤 재밌다. 고양이는 뭘 하든 귀엽지. 내가 직접 겪은.. 2022. 10. 12.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저자 : 장정일 출판 : 마티 발매 : 2010.08.30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장정일의 독서일기'가 나오길래 독서 기록을 쓸 때 참고가 될까 하여 읽어봤다. 이 책은 작가의 여덟 권째 독서일기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 독서 기록과 얼마나 비교되나를 느낀 책이다. 내가 저렇게 지적이고 길게 쓸 수 있을까... 읽으면서 쭉 '대단하다' 그 마음만 들었다. 나는 기존의 목적대로 그냥 내가 읽은 책들을 기록하는 것에 만족하기로 해야겠다. 물론 이 작가처럼 쓰고 싶다는 욕심이 없지는 않지마는, 짧은 독후감이라도 쓰는 게 어디인가. 앞으로는 꾸준히도 목표에 추가하자. 이번에 블로그를 정리하다 보니 유학 기간에는 아예 쓰지도 않았더라. 2022. 10. 11.
묘사의 힘 묘사의 힘 저자 : 샌드라 거스 출판 : 윌북 발매 : 2021.09.16 '보여주기'는 독자가 이야기 속 세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독자는 계속해서 자신이 읽는 내용에 대해 생각하고, 그저 제시된 결론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끊임없이 해석해야만 한다.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면서 해답을 찾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읽기 때문에 독자는 이야기 속 세계에 사로잡힌 채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게 된다. -p.20- 지금 여러분이 행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지, 요약해서 '말하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인물이 하는 행동을 직접 따라해보라. 따라할 수 없다면 '말하고' 있다는 뜻이다. -p.26- '말하기'를 '보여주기'로 고쳐 쓴 문장은 다 따라 할 수 .. 2022.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