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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들어가는 말에 못박아두었듯이 다른 경제 도서와는 다르게 어디에 투자하면 돈이 된다는 식의 얘기는 이 책에 없다. 그러나 모두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돈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뭘 하고 싶어도 정작 돈이 없으면 시도조차 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그 정말 중요한 돈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인지 이자율, 수익률 같은 기본적인 것조차 잘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사실 다른 경제 도서도 몇번인가 읽어본 적이 있지만, 솔직히 좀 어려웠다. 그렇지만 이 책은 나도 쉽게 이해할 수도록 쓰여있었다. 나는 이 점만으로도 좋은 책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또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나는 돈을 어떻게 벌고, 불리고, 써야 할지 말이다. 내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고민을 주는 책인 것 같다.
이 책과는 별 관계 없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마지막에 쓰여 있는 버핏이 꼽은 세상에서 가치에 비해 가장 싼 것이 책이라는 말이 마음에 든다.
우리는 자본주의 체제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는 거의 모든 것을 돈이라는 잣대로 평가한다.
그렇다면 돈에 대한 교육은 필수여야 마땅하다.
제일 중요한 주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p.8-
돈의 모든 것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불확실하다는 것만이 확실하며, 확실하다고 믿는 것보다 불확실한 일은 없다.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는 말은 현실 세계에서 완전한 참이 되기가 너무나 어렵다.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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