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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별 독서 기록/2017 독서 기록

말이 전부가 아니다, 넌버벌 커뮤니케이션

by 버나가넷 2022. 10. 4.

말이 전부가 아니다, 넌버벌 커뮤니케이션
저자 : 최광선
출판 : 스마트비즈니스
발매 : 2017.06.01


이 책은 넌버벌 커뮤니케이션(비언어적 행동)에 대해 설명한다. 흥미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드라마인 '추리의 여왕'이 떠올랐다. 여주의 시누이는 행동 심리학 박사였는데, 머리말의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을 잘 관찰해보면 상대방의 심리를 읽어낼 수 있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존재한다'라는 말을 보고 시누이가 사람의 사소한 행동을 근거로 거짓인지 진실인지를 판단하는 장면이 연상되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있어 보여서 꽤 인상에 남았던 것 같다.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은 눈, 손동작, 상대방과의 거리, 표정 등 언어 외 수단을 이용한 모든 소통 행위를 의미한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책을 여러 번 읽으면서 다양한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을 습득한다면 이를 통해 상대방을 관찰하고 상대방의 심리를 예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함으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거나 설득에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가족끼리는 너버벌 코드도 닮는다는 사실이다.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도 가족과 닮아있는 걸지 궁금해졌다. 나중에 한 번 날잡아서 가족들을 관찰해봐야겠다.

 

상사의 타입에 따른 대응 전략, 설득 효과를 높이는 법 등 실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로 되어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읽어보면 좋겠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미묘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고, 또 그러다보니 점차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무난한 표정을 짓는 데 급급하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자기 마음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절히 표현할 것을 요구받는 것이다.

-p.90-

 

제스처는 특정한 문화나 직업의 고유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문화를 초월하여 보편성을 지니는 것도 상당히 많다. 그러나 나라에 따라서는 우리와는 전혀 반대의 의미로 쓰여 오해를 불러일을킬 제스처도 있다.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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